케일을 매일 먹는데 루테인이 몸 안에서 쓰이지 않을 수 있다
케일을 매일 먹는데 루테인이 몸 안에서 쓰이지 않을 수 있다 케일을 매일 먹는데 루테인이 몸 안에서 쓰이지 않을 수 있다. 케일에 루테인이 들어 있어도 지방과 함께 흡수되는 조건이 맞지 않으면, 루테인이 소장에서 충분히 활용될 기회를 얻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. 영양이 식품에 있다는 것과 영양이 몸에서 실제로 쓰인다는 것은 전혀 다르다. 이 차이를 모르면 아무리 먹어도 결과가 안 나올 수 있다. 케일에 루테인이 있다는 건 많이 알려져 있다. 그런데 루테인이 몸에 닿는 과정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. 루테인은 지용성 성분이다. 물에 녹지 않는다는 뜻이다. 이것이 모든 걸 바꾼다. 루테인 같은 지용성 성분은 장에서 흡수되기 위해 지방과 함께 섭취될 때 더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. 같은 루테인이라도 식사 안에 지방이 있느냐에 따라 장에서 흡수되는 과정이 달라질 수 있다. 소장에서 루테인이 흡수되려면 지방이 함께 있을 때 흡수 준비가 더 잘 된다. 담즙과 지방이 함께 있어야 미셀이라는 작은 입자가 만들어진다. 루테인은 이 미셀 안에 들어가야만 소장 세포 벽에 닿을 수 있다. 미셀이 형성되지 않으면 루테인이 소장을 지나가면서 흡수될 기회를 충분히 갖기 어렵다. 흡수되지 못한 일부 루테인은 장을 지나 배출될 가능성이 커진다. 케일에 루테인이 풍부하게 있어도 지방이 너무 부족하면 그 루테인이 몸 안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. 이건 루테인이 없는 것과는 다르지만 몸이 받는 결과는 비슷할 수 있다. 영양학 연구에서도 카로티노이드 같은 지용성 성분의 흡수는 식사 내 지방 섭취와 강하게 연관된다고 보고한다. 일부 연구에서는 지방과 함께 섭취했을 때 카로티노이드 흡수 지표가 더 높게 나타난다. 이는 개인의 체감 문제만이 아니라 장에서 지용성 성분이 흡수되는 구조와도 관련이 있다. 케일을 생으로 물과 함께 먹는 사람의 기록을 보면 패턴이 보인다. 아침마다 생 케일을 물 또는 무가당 음료와 함께 마시는 사람이 있었다. 몇 주를 그렇게 했다. 4주 지났을 때도 특별한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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